경북북부 시군의회 행정통합 반대 공동 성명서 발표

- 27일, 경북북부지역 8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시도민 동의 없는 행정통합 공동으로 반대
  • 주소 복사
  • 밴드 공유
  • 네이버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보류돼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자 정부와 정치권에 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설명하는 등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경북 북부권에서는 여전히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안동시의회(의장 김경도)가 27일 경북북부지역 8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시도민 동의 없는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결사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27일 경북북부지역 8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시도민 동의 없는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결사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안동시의회 전경 >

 

이번 성명서 발표에는 안동시의회, 영주시의회, 문경시의회, 예천군의회, 봉화군의회, 영양군의회, 울진군의회, 청송군의회가 참여했다.


 

성명서는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은 시·도민의 의견 수렴 없이 광역자치단체장과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위로부터의 결합’에 불과하며, 절차적 민주주의를 명백히 위반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절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이 될 수 없다”라며 “시·군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는 철저히 무시하는 작금의 형태에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채 진행되는 행정통합 추진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라며 “앞으로도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와 함께 자치권과 균형 발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하고, 행정통합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